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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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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1 (1)
서백당과 향나무 / 심점련

2021년 제12회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입선 골짜기에 기댄 반촌이다. 하늘과 맞닿은 듯 풀벌레 소리만 이따금씩 들릴 뿐 인적 하나 없다. 숨소리를 죽이며 조심스레 대문 안으로 들어선다. 뜰에는 향나무 한 그루가 서 있고 마당에는 비단풀이 발갛게 피었다. 경주 양동마을 송첨종택(중요민속자료 제23호)을 찾았다. 송첨종택은 양민공 손소가 세조 5년(1459년)에 지은 월성 손 씨의 종가이며 우제 손중돈 선생의 생가이다. 동방오현 중의 한 사람인 회재 이언적 선생도 이곳에서 태어났다. 공조판서와 이조판서를 지낸 명문가의 숨결이 넉넉하게 다가온다. 고택의 힘이 이런 것인가. 인걸은 가고 없어도 인적의 숨결은 살아있다. 사랑채에 걸린 현판으로 눈길이 간다. ‘書百堂’ 여기서 무슨 글을 백 번이나 쓰라는 것일..

수필 읽기 2021. 11. 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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