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기 시인
구재기(丘在期) 시인 1950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충남대학 교육대학원 졸업. 197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농업시편』, 『천방산에 오르다가』, 『살아갈 이유에 대하여』, 『모시올 사이로 바람이』, 『목마르다』, 『제일로 작은 그릇』 등 20여 권이 있다. 충청남도문화상, 시예술상본상, 충남시협본상, 한남문인상, 신석초문학상,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충남문인협회장 및 충남시인협회장을 역임했다. 시(詩) / 구재기 쓸모없는/ 구절들만 모아/ 그 구절들로만 이루어진/ 백 편 천 편의 시보다/ 한 그루의 나무가 곧 시다// 꼭 쓸모만큼/ 잎 돋우고/ 꽃 피우고/ 열매 맺고/ 가진 거 다 버리고는// 깊은 동안거에 들어간/ 겨울나무가 곧 한 편의 시다// 무게에 대하여 / 구재기 무게..
시詩 느낌
2022. 4. 3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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