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형 시인
권현형 시인 1966년 강원도 주문진 출생. 강릉대 영문과 졸업. 경희대 대학원 국문과 석사, 박사 과정 수료. 1995년 《시와시학》 통해 등단. 시집 『중독성 슬픔』, 『밥이나 먹자, 꽃아』, 『포옹의 방식』이 있다. 2006년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 수혜. 2009년 제2회 미네르바 작품상,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수상.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숙명여대 등에 출강. 싸이나 / 권현형 눈망울 선한 남자가 앉아 있습니다/ 내 기억의 사진관/ 어둑어둑한 암실 의자 위,/ 막 열린 입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조카 아이 하나를 달고 온/ 분홍 스웨터 속 시리도록/ 흰 목을 훔쳐 봅니다/ 목조 계단을 급히 오르느라/ 숨 가쁜 처녀의 발그란 뺨을 따라/ 몰래 얼굴 붉히며/ 애타는 청춘처럼 새까만 커피에..
시詩 느낌
2022. 5. 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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