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 최동민
처서가 지나니 무더웠던 날씨도 제법 선선해 졌다. 계절이 바뀌자 공원 입구의 계단부터 깔끔하고 새롭게 잘 단장해서 산뜻했다. 더위로 뜸했던 집 근처의 공원에는 아침 일찍부터 운동 삼아 산책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 산길을 따라 오르막 길을 평소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여우롭게 걸었다. 산새들의 노래 소리를 들으며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니 아담하고 예쁜 정자가 있었다. 정자에 올라 나뭇잎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셨다. 건강 체조로 준비운동을 하고 주위를 바라보니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았다. 떠오르는 햇살을 받으며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셨다. 햇빛은 숲속의 모든 것들의 환영을 받으며 새 아침을 열었다. 이른 아침 나 보다 앞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며 계획적인 건강관리를 ..
수필 읽기
2021. 6.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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