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신곡문학상 수상작 바라나시. 인도에서 가장 인도다운 곳. 그곳에는 갠지스 강이 흐른다. 인도 사람들은 갠지스 강을 흠모한다. 그들은 갠지스 강을 어머니의 강이라 부른다. 시바를 아끼고 숭배하는 만큼, 살아서나 죽어서나 갠지스 강에서 자신의 몸을 씻길 원한다. 씻는다고 하는 뜻은, 청결의 의미와 함께 정화를 바라는 그들만이 지닌 순수함의 근원일 게다. 세상에 태어나 희로애락을 겪으며 살다 죽음을 맞이했을 때, 신에게로 가까이 갈 수 있는 통로가 그들은 갠지스 강이라 믿고 있다. 힌두교 순례자들은 인도 최고의 성지인 바라나시로 평생 쌓인 죄를 씻어내기 위해 모여든다. 그들은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가에서 화장을 하게 되면 해탈을 하게 된다고 믿기에 이곳에서 죽기를 소원한다. 영적으로 깨어 있다는 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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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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