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빈 시인
이서빈 시인 영주 출생. 옥대초등학교와 방송통신대 국문학과를 졸업.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문학시대》 신인문학상 수상, 계간 마네르바작가회 이사, 한국문협 인성교육위원, 국제펜클럽 회원. 중랑문화원 ‘남과 다른 시 쓰기’ 창작교실 강사. 저서로 시집 『달의 이동 경로』, 『바람의 맨발』, 『함께, 울컥』 민요시집 『저토록 완연한 뒷모습』이 있다. 균(菌) / 이서빈 균들은 몸을 잃은 불구다/ 입만 있는 생물체, 먹어 치우기만 하는 포식자/ 먹고 있을 때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도록 조심하지만/ 다 먹힌 자리는 상처가 생기거나 곪는다./ 인간의 곪아가는 상처는 균의 배설이다// 꽃이 만개 하려는지 열이 오르고 몸은 파르르 떨린다./ 병원에 갔는데 균은 보이지 않는다./ 오래 굶었던 것들 동시다발..
시詩 느낌
2022. 1. 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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