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정신줄 놓지 말라, 히틀러도 '선출된 권력'이었다"
진중권 "정신줄 놓지 말라, 히틀러도 '선출된 권력'이었다" [중앙일보] 입력 2020.12.30 00:42 수정 2020.12.30 00:46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나치 치하에 사는 유대인의 일상을 기록한 일기로 유명한 빅토르 클렘퍼러. 문헌학자였던 그는 나치가 막 부상하던 시기에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독특성에 주목한다. 그 시절의 메모를 토대로 쓴 ‘제3제국의 언어’에서 그는 나치 이데올로기가 대중이 사용하는 일상언어에까지 침투하는 과정을 상세히 기술한다.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선출된 권력’에 저항하면 ‘쿠데타’ 세력 간주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인민민주주의를 구별하지 못하며 민주주의의 파괴가 ‘민주주의’라고 불리는 이런 언어의 혼란은 전체주의화의 첫 조짐이다 전체주의의 독특한 언어 그 시절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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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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