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은 시인
강성은 시인 1973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다.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숙명여대 불문과 4년 휴학. 2005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특유의 초현실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환상적인 시공간을 그려내는 시인이다. 시집으로 『Lo-fi』, 『단지 조금 이상한』,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별일 없습니다 이따금 눈이 내리고요』가 있다. '인스턴트' 동인. 동료들이 뽐은 올해의 시인상, 대산문학상 수상. 죄와 벌 / 강성은 좋은 사람들이 몰려왔다가/ 자꾸 나를 먼 곳에 옮겨 놓고 가버린다// 나는 바지에 묻은 흙을 툭툭 털고 일어나/ 좋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온다// 쌀을 씻고 두부를 썰다/ 식탁에 앉아 숟가락을 들고/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워// 생각한다/ 생각한다// 생각한다// 섣달그믐 / 강성..
시詩 느낌
2021. 12. 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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