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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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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독독(讀·毒·獨) / 봉혜선 (1)
독독독(讀·毒·獨) / 봉혜선

문맥을 따라 흐르며 내용을 따라 주인공이 되는 것은 독서의 자연스러움이라 할 수 있다. 작가가 밝히지 않고 숨긴 의도를 상상으로 짚어 보는 등 책 속에 묻혀 뒹구는 것이 일상이 되어 있다. 글자를 따르는 책 읽기는 때로 옆길을 넘나본다. 책에 적힌 대로의 띄어쓰기를 무시해 다른 단어를 만들거나 앞 뒤 문맥을 떼고 단어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기도 한다. 변검술은 수시로 필요한 독서의 기술이 아닐지. 알랭 드 보통의 에 언어유희라고 할 만한 한 획 차이의 글자로 다른 뜻을 뜻하는 유머가 종종 나온다. 에 ‘단어들이 혐오스러워지는 것은, 단지 그 단어들만 사용하고 다른 수많은 단어들을 사전 속에 썩히는 사람이 우리들을 짜증나게 만들 때이다. (대신에). 곧바로, 한순간에, 눈 깜박할 사이에, 1분 이내에, 번개처..

수필 읽기 2021. 8. 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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