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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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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초 시인 (1)
신석초 시인

바라춤 -서장 / 신석초 환락은 모두 아침 이슬과도 같이 덧없어라. ―싯타르타// 언제나 내 더럽히지 않을/ 티없는 꽃잎으로 살아 여러 했건만/ 내 가슴의 그윽한 수풀 속에/ 솟아오르는 구슬픈 샘물을/ 어이할까나.// 청산 깊은 절에 울어 끊인/ 종소리는 하마 이슷하여이다./ 경경히 밝은 달은/ 빈 절을 덧없이 비추이고/ 뒤안 이슷한 꽃가지에/ 잠 못 이루는 두견조차/ 저리 슬피 우는다.// 아아, 어이하리. 내 홀로,/ 다만 내 홀로 지닐 즐거운/ 무상한 열반을/ 나는 꿈꾸었노라./ 그러나 나도 모르는 어지러운 티끌이/ 내 맘의 맑은 거울을 흐레노라.// 몸은 설워라./ 허물 많은 사바의 몸이여./ 현세의 어지러운 번뇌가/ 장승처럼 내 몸을 물고/ 오오, 형체, 이 아리따움과/ 내 보석 수풀 속에/ 비..

시詩 느낌 2021. 6.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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