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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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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봄 예찬 (1)
봄 예찬 / 안병욱

"봄은 처녀, 여름은 어머니, 가을은 미망인, 겨울은 계모" 일 년 사계절을 여인에 비유한 폴란드의 명언입니다. 봄은 처녀처럼 부드럽다. 여름은 어머니처럼 풍성하다. 가을은 미망인처럼 쓸쓸하다. 겨울은 계모처럼 차갑다. 봄 처녀가 불룩한 생명의 젖가슴을 갖고 부드러운 희열(喜悅)의 미소를 지으면서 우리의 문을 두드린다. 봄은 세 가지의 덕을 지닌다. 첫째는 생명이요, 둘째는 희망이요, 세째는 환희(歡喜)다. 봄은 생명의 계절이다. 땅에 씨앗을 뿌리면 푸른 새싹이 난다. 나뭇가지마다 신생의 잎이 돋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 봄의 여신은 생명의 여신이다. 생생육육은 천지의 대덕이다. 세상에 생명이 자라는 것처럼 아름답고 신비롭고 놀라운 일이 없다. 시인이여, 생명의 아름다움을 노래하여라. 화가여, 생명의 신비..

수필 읽기 2022. 3. 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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