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한 송이 수련 위에 부는 바람처럼 / 손광성 수련을 가꾼 지 여나믄 해. 엄지손가락만한 뿌리를 처음 얻어 심었을 때는, 이놈이 언제 자라서 꽃을 피우나 싶어 노상 조바심이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자꾸 불어나서 이웃과 친지들에게 나누어 주 고도 지금 내 돌확은 수련으로 넘친다. 나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