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흙을 밟고 싶다 / 문정희 동네 꼬마들이 흙장난을 하고 있다. 그것도 흙냄새가 향기로운 아파트 정원에 앉아서. "출입금지"라는 팻말에도 아랑곳없이 흙 위에 풀석 주저앉아 노는 모습이 좋은 놀이터라도 발견한 듯 신이 나 있는 표정이다. 화단 내에 들어가지 말 것을 주의를 주어야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