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설계가 완료되어 대구시는 지난 주 공사발주계획을 공표하였다.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모노레일인 3호선은 북구 동호동과 수성구 범물동 간 23.95km에 정거장 30개소¹가 2014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쯤 전구간에 걸쳐 공사가 시작된다고 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은 △승무원 없이 완전무인자동운전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주거 밀집지역을 지날 때는 차량 안에서 바깥이 보이지 않도록 자동창문흐림장치(Mist Window) 설치 △고무타이어로 주행하고 소음이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덮개(스커트)를 씌워 소음정도는 노면교통의 차량소음보다 현저히 작은 것으로 분석 △차량규격은 폭 2.98m, 길이 15.1m로 기존 1,2호선의 차량보다 폭은 23㎝크고 길이는 2.4m 짧으며, 평균속도는 30㎞/h, 최고속도 70㎞/h로 승용차 72분보다 26분 단축한 46분 소요 △84량의 차량제작은 일본 히타치사²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특히 종점측에 설치되는 주박기지는 시유지인 개발제한구역에 22,667㎡(6800여평) 규모로 건설되며, 장래 주변여건의 변화와 교통수요 증가를 대비하여 대구스타디움을 경유, 경산까지 연장 가능하도록 설계에 반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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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발췌: 도시철도 3호선공사 발주(08.10.23)

1. 기존 1·2호선의 정거장 길이 150m보다 적은 43m로 심플한 구조에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살려 하천형 7개소, 도심형 18개소, 상징형 5개소로 설계. 하천형은 생태 하천의 수변 공간과 어울리는 디자인, 도심형은 도심경관과 어울리는 슬림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상징형은 미래도시발전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계획 하였다. [본문으로]
2. 대구시는 차량 제작은 최초 3량만 일본 히타치공장에서 제작하고, 나머지 81량은 국내업체(우진산전)에서 제작토록 하였으며, 차량부품도 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품만 외국제품을 사용하고 나머지 부품은 모두 국산품을 사용토록 유도하여 외화유출 최소화 및 국내업체 기술 확보와 경기활성화에 기여토록 하는 등 모노레일차량 국산화에 모델이 될 전망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