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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 끝난 직후, 물감도 없고 캔버스도 없었던 한 무명 화가가 알고 지내던 미군 병사에게 일본에 갈 때마다 물감과 캔버스를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다. 화가의 사정을 딱 하게 여긴 미군 병사는 휴가로 일본에 갈 때마다 캔버스와 물감을 자기 돈으로 사다 주었다.

무명 화가는 미군 병사에게 은혜를 보답하려고 그림을 하나 그려 주었다. 미군 병사가 이 그림을 받을 때는, '저 무명 화가의 그림이 뭐 중요하겠어?' 하며 성의를 봐서 받았으나 본국에 돌아가 그냥 창고에 넣어 놓았다.

세월이 흘러 이 병사는 나이가 들어 너무 생활이 어렵게 되었다. 그런데 그 무명의 화가 이름이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보관하고 있던 그림을 한국 시장에 내놓았다.

박수근(朴壽根)의 <빨래터(크기 72×37㎝)>라는 그림이다.

그림을 판 노인은  '존 릭스' 라는 사람이었다. 그림은 무려 45억2천만 원에 팔렸다.

세월은 가치 없는 것과 가치 있는 것을 드러내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출처 : 받은 카톡

 

 

“빨래터, 박수근이 미국인 준 건 사실”

1965년 타계하기 몇 달 전 서울 전농동 자택 방에서 작업하는 고(故) 박수근 화백(왼쪽)과 2년에 걸친 법정 공방에서도 진위가 가려지지 못한 미공개작 ‘빨래터’. [중앙포토]서울중앙지법 민사

news.joins.com

 

 

법원 “박수근 ‘빨래터’ 위작 아니다”

의혹 제기한 미술전문지에 책임은 안 물어

www.hani.co.kr

 

 

박수근의 빨래터 비교 감상도 별미… 가나아트센터·덕수궁미술관서 나란히 전시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의 그림 ‘빨래터’ 두 점이 나란히 전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나는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내년 1월

new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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