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내 벗이 몇인가 하니 / 구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란 그 말씀 너머에 자연이 존재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세파의 인정에 넌덜머리가 난 사람들은 더 이상 ‘사회적 동물’이기를 포기하고 도망치듯 자연 속으로 숨어들어 은자가 된다는 말이다. 고향을 포함하여 넓은 의미의 자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