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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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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률 시인 (1)
박상률 시인

박상률 시인 1958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였다. 1990년 《한길문학》에 시를,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진도아리랑』, 『하늘산 땅골 이야기』, 『배고픈 웃음』, 『꽃동냥치』, 『국가 공인 미남』, 『길에서 개손자를 만나다』 등과 동화, 소설, 희곡집, 산문집 등 다수가 있다. 소설 『봄바람』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소설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은 고등학교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1996년 불교문학상, 2018년 아름다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택배 상자 속의 어머니 / 박상률 서울 과낙구 실님이동. 소리 나는 대로 꼬불꼬불 적힌 아들네 주소. 칠순 어머니 글씨다. 용케도 택배 상자는 꼬불꼬불 옆길로 새지 않고 남도 그 먼..

시詩 느낌 2022. 6.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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