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우리집 상어이야기 / 박청자 제16회 신라문학대상 상어를 두고 '시카고의 갱'이라 한다. 검은 등과 흰 뱃살, 날카로운 이빨과 지느러미. 세련된 몸매로 거친 파도를 가르며 내 세상인양 종횡무진 유영하는 모습은 가히 바다의 갱이라 불릴 만하다. '영천 장 돔배기'라는 상어를 처음 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