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취하다 / 박헬레나 The 수필, 2019 빛나는 수필가 60인 선정작 거실 창 앞에 차탁茶卓 한 세트 들여놓았습니다. 줄이고 버리고 정리하는 마당에 웬 새살림이냐고요? 넋 놓고 마주 앉아 취해 볼 벗이 생겨서입니다. 주택에 있을 때 해거리로 한 대씩 피워 주던 난蘭이 아파트로 이사한 후 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