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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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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2)
벽壁 / 이태준

벽壁 / 이태준 뉘 집에 가든지 좋은 벽면(壁面)을 가진 방처럼 탐나는 것은 없다. 넓고 멀찍하고 광선이 간접으로 어리는, 물속처럼 고요한 벽면, 그런 벽면에 낡은 그림이나 한 폭 걸어놓고 혼자 바라보고 앉았는 맛, 더러는 좋은 친구와 함께 바라보며 화제 없는 이야기로 날 어둡는 줄 ..

수필 읽기 2020. 2. 14. 18:47
벽 / 김근혜

벽 / 김근혜 제7회 중봉조헌문학상 우수상 장기읍성 둘레길이다. 자지막한 성벽은 여인의 허리선처럼 굽이굽이 감아 돌고 있다. 훤히 드러낸 등허리를 밟고 지인과 자분자분 걷는다. 한 층 한 층 쌓아올린 성벽은 각기 다른 얼굴로 정겹게 서 있다. 푸른 이끼 속에서 새싹은 움을 틔우려고..

수필 읽기 2019. 12. 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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