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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구례에 가면 / 차하린 (1)
봄날, 구례에 가면 / 차하린

여기저기서 봄꽃 소식이 낭자하다. 매화가 먼저 봄을 깨우니 목련 진달래 산수유가 앞다투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봄에는 꽃소식이 제일 반갑다. 마음이 꽃 같았던 오래전 봄날이었다. 봄꽃이 피기 시작하면 마음이 달떠서 몸살이 났다. 그럴 때는 지리산 서쪽 자락에 있는 구례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봄 길을 여는 꽃과 단아한 고택을 보노라면 갈증 난 꽃바람이 해갈되었다. 꽃눈이 몽실몽실 움트는 하동 십리벚꽃길을 지나 섬진강을 따라가면 제일 먼저 토지면에 있는 운조루가 반겼다. 구름 위를 나는 새가 숨어 사는 집 운조루. 삶 속에 풍류를 끌어드린 고택 앞에 서니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 가슴이 두근거렸다. 연지를 앞에 둔 솟을대문 양옆으로 뻗은 긴 행랑채가 성곽처럼 당당했다. 240년 전에 99칸이나 되었던 고대광..

수필 읽기 2022. 4. 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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