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지금까지 평생 자격증 하나와 면허증 하나밖에 딴 일이 없다. 자격증은 대학 졸업 때 땄던 ‘중등 2급 정교사 자격증’이고, 면허증은 88서울 올림픽 때 땄던 운전면허증이다. 나는 그 두 가지로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교사자격증은 제대 후 H고등학교에서 6개월 간 교사생활을 할 때나 필요했지 지금은 무용지물이고, 운전면허증은 앞으로도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증명서다. 승용차를 타고 외출할 때 혹 주민등록증은 빠뜨려도 상관없지만 운전면허증은 꼭 가지고 나가야 한다. 국가가 공인하는 운전면허증을 땄지만 20여 년 동안 승용차를 몰고 다니면서 자잘한 접촉사고를 많이 냈다. 두 번째 구입한 지금의 승용차도 여기저기 긁혀서 싸움개처럼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내가 운전을 잘못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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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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