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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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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이름 짓기 (1)
서재 이름 짓기 / 구활

서재 이름 짓기 / 구활 이름을 정하는 날이다. 한지에 자활(滋活) 활(活)이라 쓴 두 개의 쪽지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아버지가 던지고 어머니가 집어 들었다. “활 자를 잡았네요.” 어머니가 한마디 툭 던졌다. “자활이나 활이나 같은 거요, 활 자 안에도 행렬 자가 다 들어 있어요.” 하..

수필 읽기 2020. 1. 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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