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인 시인
서효인 시인 1981년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명지대 문예창작과 박사. 2006년 《시인세계》 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으로 『소년 파르티잔 행동 지침』,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 『여수』,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가 있다. 제30회 김수영문학상, 2017 대산문학상, 제20회 천상병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작란(作亂) 동인.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 / 서효인 평화는 전투적으로 지속되었다. 노르망디에서 시베리아를 지나 인천에 닿기까지, 당신은 얌전한 사람이었다. 검독수리가 보이면 아무 참호에 기어들어가 둥글게 몸을 말았다. 포탄이 떨어지는 반동에 당신은 순한 사람이었다. 늘 10분 정도는 늦게 도착했고, 의무병은 가장 멀리 있..
시詩 느낌
2022. 7. 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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