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세월의 흔적 / 염희순 The 수필, 2019 빛나는 수필가 60인 선정작 오후 늦게 바다를 찾았다. 남편 낚시 가는 길에 따라나섰는데, 간만에 사색도 하고 스마트폰 노트에 글도 써본다. 한눈에 들어오는 해안이 아담하다. 물이 많이 빠졌다. 드러난 바위들이 넓은 운동장을 이루었다. 썰물 때 갯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