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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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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 신현수 (1)
신현수 시인

술값 말 많이 하고 술값 낸 날은 잘난 척한 날이고 말도 안하고 술값도 안낸 날은 비참한 날이고 말 많이 하고 술값 낸 날은 그중 견딜만한 날이지만 오늘, 말을 많이 하고 술값 안낸 날은 엘리베이트 거울을 그만 깨트려버리고 싶은 날이다 ※ [인터뷰] 시쓰는 교사 '신현수' 시인 [인터뷰] 시쓰는 교사 '신현수' 시인 상하이방은 중국 상하이의 최대 한인 교민지인 상하이저널의 웹사이트입니다. shanghaibang.com

시詩 느낌 2021. 1. 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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