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숲에 들다 / 이영숙 2019, 19회 산림문화작품 공모전 우수상 저만치서 숲이 다가선다. 나무의 군락이 한 덩이가 되어 녹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하다. 세상은 온통 푸른 물결로 일렁이자 녹음에 젖은 눈이 맑게 뜨인다. 산새의 지저귐과 매미, 풀벌레 소리가 녹색의 세상을 연신 들었다 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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