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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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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모음 (1)
서정주 시인

추천사鞦韆詞 – 춘향의 말·1 / 서정주 향단아 그넷줄을 밀어라 머언 바다로 배를 내어 밀 듯이, 향단아 이 다소곳이 흔들리는 수양버들나무와 베갯모에 뉘이듯한 풀꽃더미로부터, 자잘한 나비새끼 꾀꼬리들로부터, 아주 내어밀듯이, 향단아 산호도 섬도 없는 저 하늘로 나를 밀어올려다오. 채색한 구름같이 나를 밀어올려다오 이 울렁이는 가슴을 밀어 올려다오! 西으로 가는 달 같이는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 바람이 파도를 밀어 올리듯이 그렇게 나를 밀어 올려다오 향단아. ※ ‘추천’은 그네의 한자어다. 다시 밝은 날에 ― 춘향의 말·2 / 서정주 신령님……. 처음 내 마음은 수천만 마리 노고지리 우는 날의 아지랭이 같았습니다. 번쩍이는 비늘을 단 고기들이 헤엄치는 초록의 강 물결 어우러져 날으는 애기구름 같았습..

시詩 느낌 2021. 2. 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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