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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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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도(薪智島) 해녀의 숨비소리 / 이광사 (1)
신지도(薪智島) 해녀의 숨비소리 / 이광사

번역문과 원문 상현과 하현에 파도 소리 줄면/ 해녀들 짝 이뤄 풀처럼 진을 쳐 돌아보며 옷 벗으라 재촉하고/ 허리춤 꽉 묶었는지 꼼꼼히 살피네 바다에서도 평지를 걷듯 하고/ 저마다 두레박 하나 끼고 있네 머리 숙여 발을 차고 입수하니/ 물에 사는 인어인가 의아하네 잠시 사이에 고요해져 그림자도 없으니/ 바다거북과 상어한테 잡혀먹히지는 않았는지 잠시 뒤에 보니 번갈아 머리 내밀고는/ 휘파람 불듯 숨비소리 내뿜네 오르락내리락 십여 차례 반복하더니/ 광주리에는 해산물이 가득 둘러앉아 해산물 헤아리는데/ 바위처럼 수북이 쌓여 있네 뛰어난 재주에도 천대받아/ 마을에는 함께 살지 못하네 중국 사람들 전복 크다고 자랑하며/ 손가락 몇 개 겹친 크기라 하는데 지금 보니 대야와 쟁반만 한 것도 있고/ 작은 것도 말 위의..

습득 코너 2022. 6. 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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