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기 시인
심우기 시인 1964년 전북 함열에서 태어났다. 경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박사과정(영미소설 전공). 2011년 《시문학》 등단. 시집 『검은 꽃을 보는 열세 가지 방법』, 『밀사』와 전자시집 『얼음 불기둥』, 영미번역시집 『그대여 내 사랑을 읽어다오』 외에 공저 다수가 있다. 함께하는 시인들 사무국장. 함시 동인. 실개울 / 심우기 너무 얕아 보여/ 내를 건너다, 그만/ 두 발목을 빠뜨리고 말았다// 울음 나무 / 심우기 울음으로 꽉 찬 나무는/ 산 겨울 땡땡 얼어/ 폭설 세차게 치고/ 고드름 속 헤집으려 해도/ 안을 열지 않는다// 한 올 실로 직조된 저마다의 슬픔은/ 서릿발 이파리를 내었다 거두고/ 꽃을 피웠다 꺼트린 모닥불처럼 금세 추워진다// 추우면 스스로의 비하와 열등감이 밀려든다/ 아무 소용 없..
시詩 느낌
2022. 1. 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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