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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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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자들 / 김태길 (1)
아름다운 여자들 / 김태길

나의 청소년 시절에 유행했던 노래의 가사 가운데 '울어도 사랑이요 웃어도 사 랑, 거리 거리 등불 아래 여자가 있네' 라는 것이 있었다. 앞과 뒤의 가사는 생각 이 나지 않고, 이 구절만 이 가락과 함께 기억에 남아 있다. 몸과 마음이 안주할 곳을 얻지 못하고 방황하는 남정네의 시야를 파고든 등불 아래 여인들의 모습, 매우 통속적이기는 하나 그런대로 정취가 서린 한 폭의 그림이다. 요즈음의 우리나라 여자들은 40년 전 또는 50년 전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진 듯한 인상이다.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거리를 지나면서, 또는 텔레비전 화면을 바라보면서, 어쩌면 이토록 미인이 흔한가 하고 감탄할 때가 있다. 영양과 의상이 좋아지고 화장술까지 발달한 덕분일까. 사람들이 모이는 곳의 종류에 따라서 만나게 되는 미인들의..

수필 읽기 2023. 4. 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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