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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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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만세시장 / 김도현 (1)
영해만세시장 / 김도현

포항에서 7번 국도를 따라 북으로 일백오십 리쯤 가면 ‘영해 만세시장’을 만날 수 있다. 옛날 예주고을로 불렸던 곳으로 소싯적에는 가장 큰 동네로 여겼던 곳이다. 십 리 떨어진 우리 집에서 밤에 보면 전깃불이 휘황찬란한 마을이었다. 산골 호롱불 아래서만 살던 문중 어른이 우리 집에 다니러 와서 밤에 그 불빛을 보고 ‘저 동네는 별이 참 낮게도 떴다’라고 한 적이 있다. 조선 말기에 물물교환의 터전으로 각 면에 각각의 장마당이 펼쳐졌다가, 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 이후 인근의 병곡, 창수, 축산은 장마당이 폐쇄되고 영해로 모이게 되었다. 현재 영덕군에는 아홉 개의 읍면이 있는데 영덕(4일, 9일), 영해(5일, 10일), 강구(3일, 8일)에만 상설화된 5일장이 열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해만세시장이 규모도..

수필 읽기 2021. 11. 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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