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대식 시인 1965년 강원도 원주에서 출생하여 숭실대 국문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현대시학』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늙은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다』 『단검』 『설산 국경』 『베두인의 물방울』과 요절 시인 열 명의 대표시를 모은 『요절 시선』 이 있다. 그 밖의 저서로는 『해방기 북한 시문학론』이 있음. 「해방기 북한 시문학 연구」로 박사학위 받음. 현재 숭실대 문예창작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오리五里 / 우대식 五里만 더 걸으면 복사꽃 필 것 같은/ 좁다란 오솔길이 있고,/ 한 五里만 더 가면 술누룩 박꽃처럼 피던/ 香이 박힌 성황당나무 등걸이 보인다/ 그 곳에서 다시 五里/ 봄이 거기 서 있을 것이다/ 五里만 가면 반달처럼 다사로운/ 무덤이 하나 있고 햇살에 겨운 종다..
시詩 느낌
2021. 11. 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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