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물인 양 아끼던 유화의 작가를 덕수궁미술관에서 그림으로 해후한다. 생존이 궁금해서 가끔 검색 사이트를 살피다가 3년 전쯤에 마음을 접었는데, 바라보는 그림 앞에 우뚝 서 계신 듯 환영이 느껴진다. 반세기 전 은사님이자 이웃사촌이셨던 화가 선생님이다. 마침 주제로 국보급 작품들의 전시를 하고 있다. 1900년부터 1950년 사이, 국내외에서 활동한 우리 미술계 작가들과 작품들, 그리고 문학 예술계의 거목으로 활동했던 작가들과 대표작들이 다채롭게 전시되고 있다. 한 시대의 사회상을 펼쳐놓은 광장이다. 최인훈의 소설 표제 이 주제에 초대되어 시대적 이미지를 아우르며 예술과 소통하고 있다. 20세기 초기의 문예지, 소설, 독립선언문, 영화 포스터, 최승희 무용발표회 포스터, 사진 등 암울했던 시대의 표현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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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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