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거기/ 이동민 The 수필, 2019 빛나는 수필가 60인 선정작 “거기.” 거실에서 모임을 알리는 우편물을 찾으려 탁자 위의 종이들을 들썩거렸으나 보이지 않았다. ‘우편물 어디 있어?’라는 말에 대한 아내의 대답이다.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는 아내는 뒤돌아보지도 않았다. 외출을 서두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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