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3258)
    • 시詩 느낌 (450)
    • 수필 읽기 (2133)
    • 습득 코너 (666)
  • 방명록

이상국 시인 (1)
이상국 시인

이상국 시인 1946년 강원도 양양 출생. 1976년 [심상]으로 등단. 시집으로 등이 있으며 백석문학상. 민족예술상. 유심작품상 수상등을 수상했다. 시인의 시는 선적인 깨달음의 세계와 인간적인 따뜻함이 동시에 배어난다. 아버지가 보고 싶다 / 이상국 자다 깨면/ 어떤 날은 방구석에서/ 소 같은 어둠이 내려다보기도 하는데/ 나는 잠든 아이들 얼굴에 볼을 비벼보다가/ 공연히 슬퍼지기도 한다/ 그런 날은 아버지가 보고 싶다// 들에서 돌아오는 당신의/ 모자나 옷을 받아들면/ 거기서 나던 땀내음 같은 것/ 그게 아버지 생의 냄새였다면/ 지금 내게선 무슨 냄새가 나는지// 나는 농토가 없다/ 고작 생각을 내다 팔거나/ 소작의 품을 팔고 돌아오는 저녁으로/ 아파트 계단을 오르며/ 나는 아버지의 농사를 생각한다/ ..

시詩 느낌 2010. 2. 23. 09:40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