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장(風葬) / 이한직 사구(砂丘) 위에서는/ 호궁(胡弓)을 뜬는/ 님프의 동화가 그립다.// 계절풍이여/ 카라반의 방울소리를/ 실어다 다오.// 장송보(葬送譜)도 없이/ 나는 사구 위에서/ 풍장(風葬) 이 되는구나.// 날마다 날마다/ 나는 한 개의 실루엣으로/ 괴로이 있다.// 깨어진 오르갠이/ 묘연(杳然)한 요람(搖籃)의 노래를/ 부른다, 귀의 탓인지// 장송보도 없이/ 나는 사구 위에서/ 풍장이 되는구나.// 그립은 사람아.// 북극권(北極圈) / 이한직 초록빛 지면(地面) 위에/ 한 개 운석(隕石)이 떨어지고.// 바람은 남(南)쪽으로 간다더라/ 징 툭툭한 구두를 신고.// 소란타, 마음의 계절(季節)/ 나의 뮤즈(Muse), 그대, 각적(角笛)을 불라!/ 귓속에선 매아미도 우짖어라.// 묘망(..
시詩 느낌
2021. 9. 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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