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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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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강빈 시인 (1)
임강빈 시인

독작(獨酌) / 임강빈 주량이 얼마냐고 물으면/ 좀 한다고 겸손을 떨었다// 세상 한구석에서/ 대개는 외로워서 마셨다// 몇 안 되는 친구가 떠났다/ 그 자리가 허전하다// 거나하게/ 정색을 하며 마신다// 독작 맛이 제일이라 한다/ 외롭지 않기 위해 혼자 마신다// 혼자 마시기 / 임강빈 목로에 혼자 앉아/ 마시기까지는/ 꽤나 긴 연습이 필요하다./ 독작이 제일이라던/ 어느 작가의 생각이 떠오른다./ 외로워서 마시고/ 반가워서 마시고/ 섭섭해서/ 사랑해서/ 그 이유야 가지가지겠지만/ 혼자 마시는 술이/ 제일 맛이 있단다./ 빗소리 간간이 뿌리면 더욱 간절하다 한다./ 생각하며 마실 수 있고/ 인생론과 대할 수 있고/ 아무튼 혼자서 마시는 맛/ 그것에 젖기까지는/ 상당한 연습이 필요한 모양이다.// 항아..

시詩 느낌 2021. 11. 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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