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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은 존재가 아니라 실존의 문제 / 진중권 (1)
자존심은 존재가 아니라 실존의 문제 / 진중권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자존심은 일상적인 의미로 말하는 자존심, 예컨대 "내가 이런 지위인데 어디에 가서 이런 대접을 못 받았다, 그래서 자존심이 상한다"라는 차원이 아니라 '자기에 대한 존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기를 존중하는 사람은 자기가 사회적 지위가 어떻든 그래서 어디서 낮게 평가를 받든 이른바 자존심이 상하지 않거든요. 자존심을 다루는 철학을 자기를 배려하는 미학적 윤리학 곧 존재미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존재미학이라는 것은 원래대로 번역하면 실존미학이라고 해야 됩니다. 철학에서는 '존재'와 '실존'을 구별하는데 존재는 그냥 있는 상태고, 실존은 어떤 것이 자기 규정에 맞게 참되게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으로 또 생물학적 종으로 있는 것은 존재에 지나지 않고, 인간이 정말 인..

습득 코너 2020. 12. 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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