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이엽 시인 1968년 전북 익산에서 출생. 원광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2009년 《애지》 봄호 신인문학상에 모서리 외 4편의 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 시작. 2011~201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분야 차세대예술인력집중육성지원(AYAF) 대상자 선정, 창작지원금 수혜. 시집 『삐뚤어질 테다』가 있음. 삐뚤어질 테다 / 장이엽 나는 늘 한쪽으로 기울여져 있었다.// 한 때는 오줌싸개여서/ 한 때는 아버지가 목수여서/ 한 때는 키가 작아서 자만할 수 없었다./ 한 때는 초라한 내 행색에 주눅이 들고/ 한 때는 마른 얼굴의 광대뼈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돌리기도 했었다./ 좋은 것 아홉 가지를 합해도/ 모자라는 하나를 당할 재간이 없었던 그때/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을 주기 시작한 그때부터/ 나는 기울어..
시詩 느낌
2022. 3. 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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