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국 시인
주영국 시인 전남 신안 어의도에서 태어났다. 공주대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5년 《시와 정신》 신인상으로 작품활동 시작했다. 2010년 《시와 사람》 신인상을 받았다. 시집으로 『새점을 치는 저녁』이 있다. 19회 오월문학상, 2004년 전태일문학상 수상. 광주전남작가회의 사무처장, 죽란시사회 동인. 새점을 치는 저녁 / 주영국 새점을 치던 노인이 돌아간 저녁/ 공원의 벤치에 앉아 나도 새를 불러본다/ 생의 어디에든 발자국을 찍으며/ 기억을 놓고 오기도 해야 하였는데/ 난독의 말줄임표들만 이으며 지내왔다/ 누군가의 경고가 없었다면 짧은/ 문장의 마침표도 찍지 못했을 것이다// 생의 뒤쪽에 무슨 통증이 있었는지/ 진료를 받고 나와 떨리는/ 손에서 노란 알약을 흘리고 간 사내// 산월동 ..
시詩 느낌
2022. 6. 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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