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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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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박태칠 (1)
줄 / 박태칠

줄 / 박태칠 “줄을 서야 됩니다. 할머니! 그렇게 새치기 하시면 안 됩니다.” 어림잡아 70여 명이 길게 줄을 서 있는 밥 차 앞에 머리가 하얗게 센 할머니가 맨 앞쪽으로 쑥 끼어든다. 나는 할머니를 제지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할머니는 내 손을 뿌리치고 대열에 들어서고 만다. 머쓱해..

수필 읽기 2020. 3. 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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