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혜진 시인 1962년 경남 함안 출생.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졸업. 2016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당선. 2016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 2016년 계간 《시산맥》 등단. 시집으로 『포도에서 만납시다』(상상인, 2021)가 있음.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혜. 제11회 시산맥작품상 수상. 현재 도서출판 상상인 대표. 얼룩무늬 두루마리 / 진혜진 너는 나로 나는 너로 감겼던 얼굴이 풀립니다 겹은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풀려야 할 것이 풀리지 않습니다 예전의 당신이 아니군요 풀린 것들에서 배웅의 냄새가 납니다 나는 얼굴을 감싸고 화장실을 다녀갑니다// 내려야 할 물도 우주라 욕조에 몸을 띄웁니다 세면대의 관점에서 얼굴은 흐르는군요 얼룩의 심장이 부풀어 오릅니다 비누..
시詩 느낌
2022. 1. 19. 09:12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