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3258)
    • 시詩 느낌 (450)
    • 수필 읽기 (2133)
    • 습득 코너 (666)
  • 방명록

창꼬치 증후 / 장호병 (1)
창꼬치 증후 / 장호병

"네가 본 게, 아는 게 전부가 아니다.” 강변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경우는 예외라 생각하기 쉽다. 환경이나 생태계의 요구에 따라 수컷이 암컷으로, 또는 암컷이 수컷으로 성전환을 하는 어류나 식물이 있고 보면 경험의 맹신이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 더 신비한 것은 비단잉어의 일종인 코이의 경우이다. 코이 치어를 책상 위 작은 어항에 넣으면 3∼8cm 정도로 자란다. 하지만 수족관에 넣으면 30cm 정도, 연못에 넣으면 70∼120c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자신이 생존하고 활동하기 좋을 만큼 DNA를 스스로 조율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우물 안 개구리’란 말이 있다. 물론 제주도나 서울은 단순히 지역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넓은 세계를 의미한다. 세..

수필 읽기 2021. 10. 3. 11:16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