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문과 원문 다행스러운 것은 먼지 묻고 좀이 슨 책에 실려 있는 성현이 남긴 향기가 사람에게 난초 향기가 스며드는 것보다 더 향기롭다는 것입니다. 惟幸塵編蠹簡 聖賢遺馥 不啻如蘭臭之襲人. 유행진편두간 성현유복 불시여란취지습인. - 이황(李滉,1501~1570) 『퇴계집(退溪集)』 17권 「답기명언(答奇明彦) 갑자(甲子)」 해 설 이 편지는 퇴계 선생이 고봉(高峰) 기대승(奇大升,1527~1572)에게 갑자년인 1564년(명종19) 12월 27일에 보낸 편지로 『퇴계집』에는 절략되어 실려있고, 『양선생왕복서(兩先生往復書)』 2권에 좀 더 완전한 모습으로 실려 있다. 이때 퇴계 선생은 고향에 물러나 있었는데, 고봉이 서울의 벼슬살이를 그만두고 광주로 내려갈 생각을 전해오자 쓴 편지이다. 이 편지에서 퇴계는 ..
습득 코너
2022. 4. 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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