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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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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친구 / 송순애 (1)
평생 친구 / 송순애

행복이 가득한 배움의 집으로 가는 길. 어깨에 멘 책가방도 흥겨운 듯 장단을 맞춘다. 신랄한 여름 볕을 잘 받아넘긴 초록 잎들이 형형색색 옷을 입히느라 바쁘게 팔랑댄다. 발걸음도 가볍게 경북대 평생교육원으로 간다. 5년여 동안 동창 모임도 접어둔 채 손주들 키우느라 정신없이 바빴다. 올봄, 딸의 직장 내 어린이집으로 손주들이 등원하니 내게 시간이 생긴 것이다. 가끔 힘에 부친 적도 있었지만 손주 돌보는 일보다 보람 있는 일은 없다며 자신을 다독여 왔었다. 수필가 언니의 권유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메마른 가슴에 감성을 뿌리니 문학의 씨앗들이 싹을 틔웠다. 습윤을 위해 많은 책을 읽으며 때로는 밤을 새우기도 했다. 평생교육원 글쓰기 반에서 습작을 시작한 지 두 학기 째이다.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소녀적 ..

수필 읽기 2022. 4. 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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