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선(老仙)은 신선처럼 늙는 사람이다, 이들은 사랑도 미움도 놓아 버렸다. 성냄도 탐욕도 벗어버렸다. 선도 악도 털어 버렸다. 삶에 걸림이 없다. 피안도 없고 천당도 없고 지옥도 없다.무심히 자연따라 돌아갈 뿐이다. 마음 비우고 편안하게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간다.흘러가는 강물을 보라. 모두 다 흘러가는 것이다. 노학(老鶴)이란 늙은 학처럼 사는 것이다. 이들은 심신이 건강하고 여유가 있어 나라 안팎을 수시로 돌아다니며 산천경개를 유람한다. 그러면서도 검소하여 천박하지 않다. 많은 벗과 어울려 노닐며 베풀 줄 안다. 친구들로부터 아낌을 받는다. 틈나는 대로 갈고 닦아 학술논문이며 문예 작품울 펴내기도 한다. 노동(老童)이란 늙어서 동심의 아이처럼 사는 사람들이다. 대학의 평생교육원이나 학원, 아니면 서원이..
습득 코너
2021. 2. 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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