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합궤(合櫃) / 노정희 그 귀한 꽃이 지천이다. 한 대궁이 여러 마디로 갈라져 나팔꽃모양의 작고 길쭉한 꽃자루를 달았다. 연보랏빛이 출렁이는 거대한 꽃밭이다. 예전 우리 담배 밭에는 곁가지로 나온 담배순은커녕 담배꽃 역시 보기 힘들었다. 담배 잎으로 가야할 영양분을 나눠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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