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3258)
    • 시詩 느낌 (450)
    • 수필 읽기 (2133)
    • 습득 코너 (666)
  • 방명록

히크 에트 눙크 / 장호병 (1)
히크 에트 눙크 / 장호병

기도 아닌 삶이 없다. 노력에 비해 결과가 빈약하지 않으면 좋겠고, 번 돈 중에서 저축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지출이 없으면 좋겠다. 자녀들 또한 학원 근처에는 가보지 않아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면 오죽 좋았으랴. 이웃들이 나를 향해 엄지를 세워준다면 이 또한 살맛 나는 일이다. 이러한 것들이 나의 기도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잊은 채 살아간다. 기도는 지나치게 분산되어 있을 뿐이지 기도에 닿지 않은 것은 없다. 기도로 하루하루를 열었다면 오늘 아무리 큰 일이 앞을 가로막는다 할지라도 나는 어제 같은 오늘을 살 것이다. 어느 날 간절히 바라던 일 앞에서, 또는 뜻하지 않은 위급한 상황 앞에서 우리는 기도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나도 불확실한 앞날에 대한 중대 결정을 앞두고 좌불안석의 나날을 보낸 적이..

수필 읽기 2021. 4. 10. 00:00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