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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으로는 부족하다, 신문으로 세상 보는 안목을 넓혀라
-토론과 연설의 달인으로 키우는 독서법 (존 F. 케네디, 1917~1963)
100년 만에 모든 것을 달라지게 한 위대한 가문.' 케네디 가는 이렇게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심에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있다. 케네디 가는 가난의 굴레를 벗고 100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게 각광받은 가문이 되었고,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죽은 지 5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국인의 가슴속에 살아 있다. 그런 케네디를 만든 것은 어머니 로즈 여사였다. 매일 독서 리스트에 따라 책을 읽게 하고, <뉴욕타임스>를 읽고 토론하게 했다. 케네디는 어린 시절부터 모험담과 위인전기를 읽고, 스포츠를 즐기며 도전정신을 키웠다. 자녀를 정치가로 키우고자 한다면 케네디를 역할모델로 삼을 만하다.
케네디 가의 독서비법 7
1. 책으로는 부족하다, 신문을 읽고 토론하라.
케네디는 열다섯 살 때부터 <뉴욕타임스>를 정기 구독했다. 힐러리 클린턴도 고교시절부터 <워싱턴포스트>를 읽었다. 또 세계적인 석학과 전설적인 부자들이 입을 모아 '신문을 읽으라.'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당부한다. 사회의 변화와 흐름을 파악하는 힘은 바로 통찰력에서 나온다. 통찰력은 신문을 통해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2. 토론교육은 어릴 때 독서교육과 함께 시작하라.
읽은 책의 내용을 토론하는 훈련을 쌓음으로써 발표력 또한 개발될 수 있다. 그러자면 적어도 네다섯 살부터 책 읽기와 토론훈련을 시작해야 한다고 로즈 여사는 주장한다. "세계의 운명은 좋든 싫든 간에 자기의 생각을 남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로즈 여사의 지론이었다.
3. 토론을 할 때는 특히 경청을 주시하라.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는 대화를 독점하거나 다른 아이의 말을 가로막으려고 한다. 토론을 할 때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자세, 즉 경청을 가르치는 것이 말을 잘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토론은 무엇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상대방의 의견에 관심을 갖는 데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4. 처음에는 토론이 서툴더라도 반복시켜 최고가 되게 하라.
자녀들이 처음부터 토론을 잘할 수는 없다. 로즈 여사는 자녀들에게 "비록 서툴러도 열심히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는 최고가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케네디도 모든 정치인들이 겪는 것처럼 처음에는 연설이 서툴렀지만 어머니의 격려에 힘입어 연습을 반복한 결과, 명연설가가 되었다.
5. 도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모험담을 많이 읽게 하라.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정치가나 리더가 될 자격이 있다. 그런 자녀에게는 모험담을 통해 도전정신을 고양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통령을 키운 어머니들》의 저자 보니 앤젤로는 "어린 시절, 위인전 등을 좋아하는 독서 경향은 루스벨트로부터 크린턴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어린 시절에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라고 말한다.
6. 여행을 하면 반드시 여행기를 쓰게 하라.
해외여행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여행기를 읽혀라. 또 여행을 하는 동안 반드시 여행기록을 남기게 하라. 어린 시절부터 토론을 익히고 <뉴욕타임스>를 읽은 케네디는 유럽을 몇 차례 여행하면서 국세 정세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 이는 꿈을 키우며 공부에 매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7. 우리 집만의 독서 리스트를 만들어라.
로즈 여사는 어머니들의 모임에서 추천하는 도서와 도서관 추천도서, 영감을 일으키는 교육적 가치가 있는 책들을 선택했다. 또 고전을 중시해서 독서 리스트에 《아라비안나이트》,《보물섬》,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 《천로역정》, 《피터 팬》등 다양한 고전들을 포함시키도록 조언한다. 특히 자녀가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지 않고 어린 시절을 보내게 하는 것은 부모의 직무유기라고까지 말한다.
* 최효찬 지음, 4×6배판 변형/ 280쪽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기자로 있으면서 경향신문 편집부와 경제부를 거쳐 매거진X부 차장을 지냈고, 현재는 연세대 미디어아트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매체미학을 강의하고 있다. 자녀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자녀교육과 자기계발, 문화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글쓰기와 강연을 하고 있으며 여러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우리나라 명문가들의 자녀교육법을 다룬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에 이어, 외국 명문가들의 역사와 전통, 독특한 교육관을 면밀하게 분석한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을 펴내 아이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교훈을 전해주었다. 그 밖에도 『5백년 명문가, 지속경영의 비밀』『아빠가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 49가지』『메모의 기술 2』 등을 펴냈다.
출처 : 직장인 글쓰기 연구회 BizWriting.net 시삽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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